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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행사(교육/행사)]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88] 지역사회 평생교육 책임지는 서정대 글로벌융합복지과
  • 등록일

    2022.09.19

  • 조회수

    6

  • 시설종류

    전체

  • 카테고리

    복지행사(교육/행사)

전경-5 (1월 사진)
서정대학교 캠퍼스 전경.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100세 시대 '보장된 인생 2막'… 알짜 자격증 있으면 취업 두렵지 않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신중년 재취업이 늘면서 대학가에서 평생교육이 빛을 발하고 있다. 처음엔 사회공헌 성격이었으나 이제는 대학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교육사업으로 떠올랐다.

평생교육은 1970년대 초부터 등장한 개념으로 역사가 깊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기본 골자다. 교육기회균등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받는 정규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평균 학력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일자리를 원하는 중년들의 재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순수 교양함양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의 평생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른바 신중년 인구가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손을 잡고 평생교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중년들 재교육 적극 활용 실용적 목적 더욱 활성화
사회복지사 등 시험 대비 고강도 수업… 직장 병행
기초·차상위 계층은 최대 350만원 국가장학금 혜택
졸업후 상담소 등 진로… 한국어교육지도사 진출도

 

 


초창기 대학에서는 평생교육이 별도의 학과나 특별 강좌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기존 학과에 성인반을 만들어 흡수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되면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양주시에 소재한 서정대학교의 글로벌융합복지과가 성인 학습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인기 요인은 장기적으로 전망 있는 직업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학과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학기가 갈수록 진로가 명확해지는 게 매력"이라고 꼽는다.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는 서정대 글로벌융합복지과에 대해 살펴본다.

■ 평생교육의 글로벌화


평생교육은 교육기회균등론에서 출발한 만큼 교육기회에 있어서 어떤 장애도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한다.

본래 서정대 글로벌융합복지과는 세계화, 개방화 시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사회의 단편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 객관적 이해를 돕는다는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학생들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입학에 까다로운 장벽 없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입학과 달리 입학 후 받는 교육은 다소 강도가 높은 편이다. 일단 입학하게 되면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놀이체육지도사, 한국어통역안내사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이런 고강도 교육의 효과는 눈에 띄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불과 2년 사이 자격증 취득자만 271명이 배출돼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이 중에는 여러 자격증을 가진 복수 자격증 소지자도 포함돼 있다.

이 학과에는 외국인 유학생 못지 않게 오래전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로라하는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성인 학생들도 입학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성인반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주 1회 주말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고 있다.

성인반 학생 중에도 자격증 취득자가 수두룩할 정도로 제2의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과에서는 성인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개개인의 사정에 맞춰 수업을 듣고 학습 진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맞춤형 수업도 제공하고 있다.

서정대 글로벌융합복지과는 이같이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학생 위주의 교육과정 편성으로 평생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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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글로벌융합복지과 성인반 학생들이 지역 요양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장학금 받으며 '제2 인생 준비'


교육기회균등이 진정으로 실천되려면 무엇보다 학비 걱정에서도 해방돼야 한다. 학비 문제는 성공적인 인생 전환을 꿈꾸는 중년에게 재교육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평생교육이라 하지만 대학에서 이뤄지는 교육이라 등록금 걱정에 입학원서 쓰기를 주저하게 된다.

서정대 글로벌융합복지과는 이런 성인 학습자들의 고민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초·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학습자는 최대 350만원의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조성했다. 소득 1분위부터 10분위까지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은 얼마든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과 대학 자체 장학금 등 다양한 학비지원 제도를 갖추고 있다.

장학금 혜택은 이제 평생교육 자원의 풍요 시대를 맞아 교육기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대학마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장학금 혜택은 상당한 매력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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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성인학습자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지역사회가 원하는 진로


성인들의 평생교육은 확실한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졸업 후 진로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점은 평생교육을 운영하는 대학이라면 공통으로 겪는 고민이다.

서정대는 실리적인 자격증 취득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고 지역사회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융합복지과에서 교육을 받은 성인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학사를 취득하고 대부분 곧바로 직업 전선에 뛰어든다.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한 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과 한국어교육지도사 2급이나 한국어통역안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가장 인기가 높다. 이들은 지역 사회복지관이나 상담소 등에 취업하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한국어교육지도사로 진출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상당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이지복 글로벌융합복지과 학부장은 "성인 학습자들은 저마다 목적 의식이 뚜렷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하는 욕구도 강하다"며 "학과에서 이런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 이들이 좀 더 전문성을 기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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