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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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자비의 온기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겨울의 희망을 전한다.
태고종 양주 청련사는 12월 2일 양주 장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청련사 대중스님 및 불자들과 나태인 장흥면장 등이 함께했다. 청련사는 하루 전 직접 담근 김장김치 1200kg과 연탄 1만장, 라면 100상자, 화장지 240상자를 장흥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흥 지역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고, 추위가 매서울 거라는 예보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십시일반의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며 “장흥면은 독거 어르신이 많은 지역으로 청련사 사부대중의 마음까지 전달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전달된 김치는 청련사 사부대중뿐 아니라 정성호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등 지역의 많은 분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청련사는 육바라밀 실천도량으로서 지역사회에 부처님 가르침을 회향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태인 장흥면장은 “한겨울로 접어드는 지금이 소외된 이웃들의 고민과 시름이 가장 깊을 때”라며 “청련사를 비롯한 지역의 많은 분들의 동참으로 마련된 김치와 연탄, 그리고 생활용품은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태고종 총무원도 총무원 청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청을 방문해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김장김치 100상자와 이불 100채를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전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태고종에서 매년 김치를 비롯한 이불 등 지역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상진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대중들의 마음까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고종 사회복지원장 성해 스님은 “태고종은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의 교구와 사찰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자비의 실천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최고의 방편으로 태고종은 우리의 이웃 모두가 부처님 가피로 언제나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