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 우이령길 개방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평일 전면개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기존 사전 예약을 해야 출입할 수 있었던 우이령길이 오는 3월 4일부터는 평일에 별도 예약 없이 출입이 가능해진다고 22일 밝혔다.

우이령길은 1969년 안보상 이유로 전면 폐쇄됐으나 주민들의 요구로 2008년 ‘우이령길 협의회’ 회의를 거쳐 사전예약제로 다시 개방됐다. 하지만 하루 입장인원을 1200명으로 제한해 반쪽 개방이라는 불만이 있었다.

단 주말과 성수기인 9~11월 공휴일(평일 공휴일 포함)은 기존대로 사전 예약해야 출입할 수 있다.

15년간 우이령길 탐방로 전면 개방을 요구하는 양주시민, 등산객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시는 그동안 전면 개방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