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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장기이식, 이종장기·바이오프린팅이 대세
  • 등록일

    2024.04.26

  • 조회수

    2

  • 시설종류

    전체

  • 카테고리

    복지뉴스

남인철 교수 등 인공장기분야 세계 선도
인구고령화로 장기기증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관한 대안책으로 다른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장기’와 인체 조직을 3D프린터로 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활발히 연구 중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구고령화로 장기기증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관한 대안책으로 다른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장기’와 인체 조직을 3D프린터로 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활발히 연구 중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기증률은 세계적으로 제자리걸음이다. 실제로 국내 역시 장기이식대기자는 5만명을 넘어섰지만 뇌사자장기기증은 최근 5년 동안 연 4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많은 국가들이 사람의 생체조직과 가장 유사하고 감염위험이 적은 미니무균돼지를 이용하는 ‘이종장기이식’과 바이오프린팅기술을 활용한 ‘인공장기’를 대안으로 삼고 유전자변형기술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3월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신장질환을 앓았던 60대 남성이 미니무균돼지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첫 사례로 환자는 지금까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장기는 이종장기이식과 달리 인체조직을 3D프린터로 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다. 바이오프린팅에서 중요한 것은 ‘바이오잉크’로 현재 ▲알긴산 ▲콜라겐 ▲하이드로겔 등 부드러운 재료와 동종 성체줄기세포가 혼합돼 사용된다.

인공장기 연구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4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배자성 교수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임상연구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연구과제를 수행, 세계 최초로 동종 성체줄기세포 기반의 3D바이오프린팅 인공기관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는 난치성 기관결손환자에게 타인의 성체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인공기관을 이식한 후 6개월의 추적관찰 결과 성공적인 생착을 확인했다.

남인철 교수는 “지난 10년간 연구에 참여하며 수많은 실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세계 최초 동종 성체줄기세포 기반 인공기관 이식수술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인공장기기술은 초고령사회에서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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