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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시 승격 20주년…"경기 북부 중심 도시 재도약"
  • 등록일

    2023.10.19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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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9월 은남 산업단지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경기 북부 본가이자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은 양주시는 지난 2003년 10월 19일 시 승격과 함께 의정부를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그로부터 20년, 간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통해 인구 14명의 도시에서 26만명을 넘어 30만명을 넘는 도시로 발돋움했다.

 

새로운 변화와 성장이 일궈낸 '기적'이다.

 

시는 올해를 '경기 북부 중심 도시 대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민선 8기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옥정·회천지구 등 신도시 건설, 양주 테크로밸리 조성, 은남 일반산업단지 조성, GTX-C 노선 개통,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이 대표적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란 시정 비전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을 구호로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꿈꾸며 준비한 20년을 성과를 토대로 시민과 100년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 옥정지구 전경[사진=양주시]

 

시는 지난 20년간 주거와 산업기반, 교통인프라 등을 확충하면서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고읍지구가 지난 2009년 준공됐고, 현재 옥정·회천지구 등 신도시 택지개발로 지속해서 인구가 유입되면서 인구 26만 도시로 성장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5년 인구 30만, 2035년 인구 50만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또 양주시는 양주역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과 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가 제시한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의 청사진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기 북부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검준·남면·도하·홍죽 등 산업단지도 조성해 산업 인프라도 구축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을 조성하고, 섬유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기업 유치에도 나서 시 승격 당시 1500개에 그치던 기업체 수를 5300여개까지 늘려 자급자족 도시를 위한 기반도 닦았다.
 
광역교통 인프라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2007년 경원선을 개통했으며, 현재는 전철 7호선 연장, GTX-C 노선 개통, 교외선 운행 재개 등을 위한 사업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개통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였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공을 들였다.

백석생활체육공원 등 13개 생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등을 개관했다.

도서관 10곳과 평생학습과 4곳, 건강생활지원센터 등도 건립했다.

 

양주역세권 및 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양주시]

 

양주시민은 시에 대도약과 변화,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03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 발전 원동력은 '경기 북부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나타났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우선 추진 과제는 '첨단 지식산업 도시 조성',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간 불균형 해소'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021년 읍·면·동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읍·면·동에서 '일자리 환경'에 대해 '가장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정책 중 가장 필요한 것은 전체 응답자의 42.5%가 '일자리 확충'을 꼽았다.

시는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을 유치하고, 첨단 지식산업 도시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사회기반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열악한 서부 지역의 도시환경도 개선해 동·서간 불균형 해소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 확충을 위해 산업 단지의 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청년층 인구를 유입시키고, 인구 유출도 방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과 양주 테크노밸리, 은남 일반산업단지 등 대표 역점 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철 7호선, 교외선 등 교통인프라를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도로와 교통망을 확충하고, 신도시를 개발해 서부권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생각이다.

광석지구 택지개발 사업과 백석·장흥 서부권 신도시 조성,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 등을 추진해 서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기반 시설 확충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산북 도시재생 사업, 덕정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도 추진하는데,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와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광역장사시설 건립, 100대 기업 유치, 민속마을 건립, 어울림센터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건립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각종 투자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시 시 승격 20주년[사진=양주시]

 

시는 양주의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보고 있다.

각종 개발 사업과 행정 수요 등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정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양주를 각종 개발 사업과 택지 개발이 진행되는 등 무한한 개발 잠재력이 있는 도시로 보고 있다.

2025년 인구 30만 시대, 2035년 인구 50만 중견 도시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양주시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역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혁신 산업 선도 도시, 문화관광 도시, 경기북부 수위 도시, 복지교육 도시, 안심안전 도시, 경기 북부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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