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70종목 등을 만날 수 있는
‘2023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일원에서 열립니다.

1999년 시작해 올해 25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 무형유산, 천년을 秀놓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경기도·양주시가 주최,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무형문화재 예능 공연, 기능 전시 및 체험, 시연행사 등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경기도 무형문화재 예능 공연 가득

첫 번째 날에는 경기소리(긴 잡가) 등 10종목의 예능 공연이 펼쳐집니다.

예로부터 경기지방에서 부르던 노래들을 일컬어 경기소리라 하는데요.
이 중에서 민중들이 애창하던 노래를 경기민요,
전문소리꾼이 불렀던 것을 경기잡가라 부릅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잡가(雜歌)란,
가곡·가사와 같은 긴 사설에 노랫가락을 실어 부르는
민속적인 성악곡입니다.

두 번째 날에는 광명농악 등 10종목이 공연됩니다.

광명농악은 광명시 소하동·학온동의 두레풍물을 근거로 발전해 온 농악인데요.
옛 시흥군 지역인 소하동·학온동은 농촌마을이라
여름철 논 김맬 때의 두레농악이 발달해 있었고,
음력 정월 대보름께는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비는 마당밟이가 성행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도시가 된 광명시의 여러 동네에서
잽이(농악편성의 한 배역, 농악꾼)들이 모여 광명농악을 발족시켰다고 합니다.

세 번째 날에는 양주농악 등 10종목의
예능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기능 전시 및 체험, 시연행사 등 즐길 수 있어

별산대놀이마당 전시관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에 마련된 전시관 등에서는
공예기술과 음식 등 방자유기장, 입사장 등
기능 분야 40개 종목 장인의 작품전시와
기능 실연·시연이 무료로 이뤄집니다.

이 가운데 사기장(청화백자) 등
전승교육사 등 15종목의 기능전시도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옹기장(물레 흙 놀이 체험), 옥장(곱은 옥 만들기) 등
10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으며,
남한산성 소주, 군포당정 옥로주, 계명주 등
야외상설시연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검색창에 ‘경기도 무형문화재’를 검색하면 됩니다.

○ 행사명 : 2023년 道 무형문화재 대축제(경기도 무형유산, 천년을 秀놓다)
○ 일시/장소: 2013. 10. 13.(금)~10. 15.(일) 3일간 / 양주별산대놀이마당(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399번길 47)
※ 개막식: 2023. 10. 13.(금) 오후 2시
○ 참가종목: 도 무형문화재 70종목(예능 30, 기능 40)
○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홈페이지: www.GGMAS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