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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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이해 이달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저출생·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업무상 재해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산재근로자를 다시 일터로 복귀시키는 일이 국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산재보험 제도에 있어서도 의학적 처치나 급여 중심의 보상제도를 넘어서는 직업복귀 중심의 지원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공단에서 제공하는 사회복귀지원서비스는 산재근로자의 신체적·심리적·직업적 능력을 최대한 회복시켜 직업 및 사회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숙련 근로자의 보다 빠르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조기 재활을 통한 신체회복 지원 △체계적 심리안정 지원 △직업복귀 의욕 고취를 위한 산재근로자 인센티브 지원 △사업주 참여 강화를 위한 지원금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복귀 지원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귀지원서비스 재도약을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편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기획되었으며 산재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주, 학생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분야는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 홍보 콘텐츠로 △산재근로자 조기 재활치료 활성화 방안 △산재근로자 심리안정 및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발굴 △직업복귀 활성화를 위한 사업주 및 산재근로자 지원방안 △사회복귀지원서비스 연계 활성화를 위한 전달체계 개선방안 △사회복귀지원서비스 활성화 관련 정책 아이디어 등 총 5개 주제로 구분된다.
제출된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 홍보 콘텐츠는 심사과정을 거쳐 6월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급으로 선정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해 산재근로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재보험 패러다임을 사회복귀 중심의 사회서비스로 전환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사회복귀지원국 재활계획부로 연락하면 된다.